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동남·서남권은 호우경보 발효

입력 2020-08-01 15:06
연합뉴스

기상청이 서울 동남·서남권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과 행정안전부(행안부) 등은 1일 오후 1시1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1시14분쯤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며 “상습 침수 등 위험 지역을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해당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이상 동남권),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이상 서남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서울 동북·서북권 등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