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이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샌드박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팀 다이나믹스에 세트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6승7패(세트득실 -4)를 기록한 샌드박스는 6위 자리를 지켰다. 5연패를 당한 다이나믹스는 4승9패(세트득실 -8)가 됐고, 순위표에선 그대로 8위 자리에 머물렀다.
샌드박스는 ‘서밋’ 박우태(제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1세트를 승리했다. 박우태는 ‘리치’ 이재원(아칼리) 상대로 복수의 솔로 킬을 따내는 등 좋은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샌드박스는 25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4킬을 추가했고, 킬 스코어 16-3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샌드박스는 ‘루트’ 문검수(아펠리오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한 세트를 내줬다. ‘쿠잔’ 이성혁(조이)을 필두로 한 다이나믹스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 ‘온플릭’ 김장겸(리 신)의 갱킹으로 재차 우위에 서는 데 성공, 22분 만에 시즌 6승째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