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인증 교육 파트너 골프랩, '골프 소마틱스' 소개하는 첫 오픈지식 포럼 열어

입력 2020-07-31 17:45

골프 교육 콘텐츠를 연구 개발하는 골프랩이 지난 30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골프소마틱스 포럼>를 열었다. '골프 소마틱스란' 골프와 몸의 연결을 의미하며, 골프를 할 때 사용되는 몸의 부위와 기능적인 특성, 그리고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학적 변화와 역학 관계를 분석하는 골프 기능의학 교육 콘텐츠이다.

국내 처음으로 '골프 소마틱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골프지도자를 비롯해 운동 산업 종사자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랩 대표이자 헤드코치인 박민욱 프로와 차의과학대학교와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기 원장, 그리고 김시은 교육이사가 각 세션별 연사로 나섰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시은 교육이사는 '골프소마틱스란 무엇인가'를 화두로 던지며 이전과 다른 앞으로의 골프 시장은 골프와 소마틱스(몸)을 결합한 골프 소마틱스가 부각할 것을 강조하고, 운동 지도자들이 골프 소마틱스 시스템을 어떻게 교육하여 티칭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지 설명했다.

이어, 다음 세션에서 박민욱 대표는 "1년 구력자와 30년 구력자의 대화는 결국 드라이버 비거리로 시작해서 아이언 비거리로 끝이난다"며 "선수는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비거리에 자존심을 걸고 있지만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 프로는 드물다"고 언급했다. 이에 그는 운동 지도자들이 고객의 운동 유형을 파악하는 방법과 비거리를 늘려주는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홍정기 원장은 '골프 트레이닝 패러독스' 개념을 제시하며 반복적으로 상・하체 및 코어 부위를 파워풀하게 사용하는 스윙 동작 시 근골격계 및 심폐, 신경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골프 소마틱스'를 통한 해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골프랩은 최근 LPGA의 티칭 디비전인 LPGA Professionals의 인증 교육 파트너로 파트너십을 맺어 직접 연구 개발한 골프 소마틱스 교육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으며, '골프소마틱스 포럼'과 함께 '소마틱스 지도자 자격증 발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