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천 캠핑발 확진자 추가… 김포 일가족 3명도 감염

입력 2020-07-31 11:39
사진=연합뉴스

강원 홍천군 캠핑 모임에서 일가족 확진자가 또 나왔다.

경기 김포시는 31일 운양동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0대 부부와 유아 1명이다.

이들 가족 3명은 경기 성남시 확진자 부부와 강원도 속초 확진자 부부의 접촉자다. 지난 24~26일 강원 홍천군 소재에서 같이 캠핑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캠핑장에는 인터넷 카페 동호회 회원 가족 18명이 다녀왔다. 현재까지 네 가족,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에 대한 거주지 등에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30대 남성은 27~29일 양촌읍 소재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회사에 대해 사전 조치를 했으며 부인은 서울 강남구 소재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진술 조사됐다”고 밝혔다. 유아는 지난 25일부터 운양동 소재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