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시즌 7승째를 신고했다.
아프리카는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다. 지난 24일 설해원 프린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린 아프리카는 7승5패(세트득실 +4)를 기록, 4위 T1(7승4패 세트득실 +5)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날 아프리카는 26분 만에 1세트를 끝냈다. 아프리카는 ‘스피릿’ 이다윤(볼리베어)의 빠른 탑 갱킹과 바텀 듀오의 더블 킬로 초반부터 흥을 냈다. 23분경 상대를 내셔 남작 둥지로 유인, 3킬을 더한 이들은 손쉽게 버프를 얻어냈다. 재정비 후 미드로 달려간 아프리카는 최종 전투에서 대승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는 ‘플라이’ 송용준(조이)의 독무대였다. 그가 ‘미르’ 정조빈(아지르)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면서 경쾌하게 출발했다. 송용준이 탑과 정글을 누비면서 대량의 킬을 확보하자 아프리카의 영역이 넓어졌다.
아프리카는 성장격차를 활용해 연달아 킬을 확보했다. 이들은 22분경 미드에서 전투를 개시해 3킬을 가져갔다. 재차 펼쳐진 드래곤 전투에서는 에이스를 띄웠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채 미드로 달려간 아프리카는 24분 만에 승점을 추가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