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20)이 30일 제주 구좌읍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6500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11번 홀(파4)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의 궤적을 보고 있다. 임희정은 이 홀에서 드라이브 비거리 229.4야드를 기록한 뒤 파를 세이브했다.
임희정은 박인비(32)·이소영(23)과 함께 22조로 편성돼 동반 라운딩을 펼쳤다. 오전 8시40분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한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완주했다.
임희정은 KLPGA 투어에서 집계되는 국내 랭킹(K-랭킹) 1위의 강자다. 평균 포인트에서 유일하게 10점대(10.9600점)를 기록하고 있다. 투어 2년차인 올 시즌에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