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시즌 첫승 조준 ‘제2의 고향’에서 힘찬 티샷

입력 2020-07-30 17:54 수정 2020-07-30 17:57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30일 제주 구좌읍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6500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2번 홀(파5)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고진영은 이 홀에서 파를 세이브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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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출전 횟수를 줄인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세 번째 대회에 임하고 있다. 아직 신고하지 못한 시즌 첫 승을 ‘제2의 고향’과 같은 제주도에서 조준했다.

고진영은 박현경(20)·유해란(19)과 함께 31조로 편성돼 1번 홀에서 출발했다. 당초 티오프는 낮 12시20분으로 예정됐지만, 이때 벼락과 천둥을 동반한 먹구름이 몰려들면서 늦어졌다. 고진영은 10번 홀을 통과한 오후 5시50분 현재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고 있다.

제주=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