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받으세요”

입력 2020-07-30 16:02

제주도가 8월 3일부터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과 교통비 지원 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에 운전면허증을 제출하면 운전면허 자진 반납과 교통비 지원 신청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도는 고령 운전자가 일으키는 교통사고가 2015년 460건에서 2019년 597건으로 매년 증가(29.8%)함에 따라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하면 1회에 한해 교통비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고령 운전자의 면허증 반납 편의를 위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이 아닌 주민센터 반납을 추진하고 있다.

제출 서류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교통비 신청을 위한 본인명의 통장사본이다.

문경진 도 교통항공국장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따른 불편 해소를 통해 제도 도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