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센스 넘치는 예능 캐릭터 작명 공개

입력 2020-07-30 11:13

오는 8월 4일(화)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 박세리, 남현희, 이재영, 이다영, 곽민정, 정유인이 자신들의 매력을 응축시킨 센스 넘치는 캐릭터 이름을 지으며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스타들이 운동에 매진하느라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뭉쳐 신선한 웃음과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벗어나 놀기에 도전하게 된 ‘노는 언니’ 멤버들은 예능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만큼 다부진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먼저 남현희는 이제는 선수가 아니기에 ‘미녀 검객’이란 수식어를 내려놓고 “이것저것 즐기고 배우면서 남달라진다”는 뜻의 ‘남달리’, 정유인은 “근육이 트레이드마크니까 섹시한 안젤리나 졸리처럼 ‘졸리 정’과 노래, 드럼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everything에서 ‘유브리띵’이란 캐릭터까지 더하며 의욕을 보였다고.

슈퍼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은 “팬들이 지어준 별명으로 제가 언니(이재영)니까 ctrl+c, 다영이가 ctrl+v였다”며 “쌍둥이라는 우리의 모습을 잘 나타내주신 별명이라 예능에서도 부캐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훈훈함을 더했다.

박세리는 “지금은 ‘큰 언니’를 맡고 있는 것 같다. 저한테 뭐가 어울릴지 지금부터 고민해보겠다”라고 해 앞으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곽민정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시청자분들에게 옆집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내비쳤다.

이처럼 운동복을 벗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여섯 스포츠 스타 박세리, 남현희, 이재영, 이다영, 곽민정, 정유인의 ‘노는 언니’는 8월 4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티캐스트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