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9월부터 급격한 민심이반 온다…부동산 폭동”

입력 2020-07-30 09:08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30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서민들의 꿈을 앗아 가버린 문재인 정권은 부동산 폭동으로 9월부터 급격한 민심 이반이 온다”고 전망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좌파 이념으로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한동훈 검사장이 이른바 검언 유착 채널A 기자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 수색 과정에서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로부터 독직(瀆職)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검찰총장 지휘권 폐지, 한동훈 검사 이전투구 사건을 보니 문재인 정권 탄생과 출범에 두 첨병이었던 그들이 이젠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절감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 독선 국회 운영을 보니 정권이 무너질 말기 현상인 것은 분명하다”며 “그렇다면 무너진 정권을 주워 담을 대안 그릇은 준비되어 있는지”라고 자문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임대차 3법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