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브라질 사망자 9만명 넘었다…누적 확진 250만명

입력 2020-07-30 08:23 수정 2020-07-30 08:29
지난 16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공동묘지.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9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도 250만명을 돌파해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30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브라질의 전날 하루 확진자는 6만861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55만326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500명이 늘어나 9만134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6만8000여명은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가장 크다. 상파울루주 정부가 전날 집계에 문제가 생겼다며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하지 않아 2일간의 수치가 더해진 영향으로 알려졌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7만5000여명은 치료 중이고 178만7000여명은 회복됐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항공기를 통한 외국인 입국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규제하고 있으며 이 조치는 다음 달 6일까지 적용된다. 항공편 외에 육상·해상 경로를 통해 입국 규제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