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첫 번째 청년 공간인 ‘청년 LAB 처인’이 문을 열었다.
용인시는 ‘청년 LAB 처인’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는 수지구와 기흥구에도 잇달아 청년 공간을 개소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에 청년 공간 ‘청년 LAB 처인’을 개소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처인구 역북동 삼가프라자 5층에 문을 연 청년 LAB 처인은 115㎡에 다목적실, 세미나실,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청년들은 이 곳에서 취업, 창업, 소통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나 공간 등이 제공된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용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당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이용에 제한이 있어 프로그램 대상자에 한해서만 공간을 개방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시·도의회의원, 청년공간조성기획단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 첫 번째 청년공간이 문을 열게 돼 뜻깊다”며 “이 공간이 많은 청년들에게 사랑을 받고 서로 꿈을 키우고 소통하는 활력 넘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11일 ‘MBTI성격유형 검사를 통한 취업방향 설정’ 교육을 시작으로 청년들을 위한 각종 취업지원・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