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부사장 “디지털 전환에 국제 협력 필요”

입력 2020-07-29 17:42


화웨이가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디지털 전환과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당부했다.

캐서린 첸(사진) 화웨이 수석 부사장은 2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베터 월드 서밋’ 기조연설에서 “각 이동통신 규제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포괄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려면 하향식(top-down) 정책은 물론 상향식(bottom-up)으로 창의성과 활력을 갖춰야 한다”며 “산업 전반에서의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과 정부 정책 지원을 통해 효율성 향상과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유럽통신협회(ECTA),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 독일 인터넷산업협회(EC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제 회복과 디지털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8개 언어로 전 세계 생중계됐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