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인보호구역서 화물트럭에 치여 80대 사망

입력 2020-07-29 16:05

29일 오전 9시 13분쯤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 앞 도로에서 환경 미화 봉사활동을 하던 A(80대)씨가 화물차(14t)에 치여 숨졌다. 사고 장소는 노인종합복지관 인근이어서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도로였다.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편도 3차로 중 3차로에 정차해 있던 화물차가 출발하면서 2차로 주변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을 하던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