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임대차 3법 꼭 통과… 일하는 국회 보이겠다”

입력 2020-07-29 10:36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4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 착공 13주년 및 정책아카데미 200회 기념 명사특강에 이어서 열린 송재호 의원(오른쪽),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대차 3법 통과 의지를 다졌다. 29일 열린 당 최고위에서 그는 “임대차 3법 중 부동산거래신고법이 어제 국토위를 통과했고 오늘은 핵심인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등의 법안을 법사위에 상정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20대 국회에서부터 논의가 됐기 때문에 추가논의보다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속한 입법이 중요하다. 7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일하는 국회의 진면목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며 “민주당이 21대 국회를 온전히 책임진 지금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입법과 제도 개혁의 적기”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지원 국정원장 및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도 이 대표는 말을 남겼다. 그는 “야당은 구시대적인 색깔론, 출처가 불분명한 문서로 인신을 공격하는 과거에 지탄을 받았던 행동을 버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