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27일 목회신학연구원(송창원 원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하계 열린 특강에서 ‘이제는 윤리 목회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한기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이번 특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교회 위기의 본질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반성과 회개를 통한 점진적 회복을 역설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필연적 변화의 인정과 생존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첫번째 과제로 주창했다. 또한 ‘코로나 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새로운 목회 방식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기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그동안 그리스도 십자가의 ‘적색은총’에만 매달려, 등한시했던 ‘녹색은총’ 혹은 ‘녹색 윤리’의 회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간이 훼손한 생태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회복되는 다른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무너진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교회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교회를 넘어 사회 전체로 확산되도록 교회가 더욱 안전한 예배 환경을 만드는 일에 노력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삶조차 모든 사람에게 내놓는 공생애를 실천하셨듯이 사역자로 부름받음은 공적인 것을 욕심내기 위함이 아니라, 사적인 것조차 내놓기 위함입니다. ”라고 말했다.
송창원 목회신학연구원원장은 “그동안 ‘코로나 19’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원생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누구라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유트브를 통한 공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8월 10일 오후 2시에는 지형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의 두번째 특강도 목회신학연구원 공식 유트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