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에서도 성추행 의혹 나와

입력 2020-07-28 21:27 수정 2020-07-29 19:42
대구시청. 국민DB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내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대구시가 조사에 나선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한창이던 지난 4월 회식 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 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의혹이 제기된 해당 팀 감독을 29일 업무에서 배제하고 여성 인권전문가 등이 포함된 진상조사단을 구성에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감독과 선수들을 분리해야할 필요성이 있어 감독의 직위해제를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진위 여부는 조사가 시작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