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원장 연임

입력 2020-07-28 16:18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7일 제6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에 박상일(50) 현 원장을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한국원자력의학원 정기 이사회에서 제6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으로 재선출됐다.

박 원장은 2018~2020년 2년 임기 동안 방사선치료기 핵심 기술·임상 적용 기술 개발과 국제공인교정기관 재인정 갱신, 방사선비상진료기관 지정, 보건복지부의 각 적정성 평가 1등급, 방사선영향클리닉 개소, 지역 주민 암 검진 활성화, 코로나19 사태 적극 대응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암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암 진단 치료 연구를 독려하고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 의료진 확충을 통해 권역 응급의료를 전담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산부인과 주임 과장, 교육훈련팀장, 전략추진팀장, 암예방건강증진센터장, 진료부장,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