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논산 탑정호에 어린 메기 42만 마리 방류

입력 2020-07-28 15:39
충남도 및 지역 어업인들이 28일 논산 탑정호에서 메기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충남도내수면양식연합회는 28일 논산 탑정호에서 ‘내수면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업인 등 60여 명은 이날 도내 종자배양장에서 생산한 어린 메기 42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한 메기 치어는 금강 등 하천의 친어를 통해 생산·육성한 6㎝ 이상의 우량종자다. 내년 여름쯤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할 전망이다.

메기는 도내 연간 생산량이 650t에 달하는 효자품종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선도적으로 종자 생산 및 양성 기술을 전국에 전파하고 있다.

도는 이번 행사에 이어 다음달 다슬기 60만 패를 방류할 예정이다.

김종섭 충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이번에 방류한 메기 치어를 통해 도내 내수면 어업인들이 큰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