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반 성장을 위해 빅데이터 기술을 공유한다.
부산시는 제주도와 함께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양 시도가 협력하기로 협약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만나서 하는 협약식 대신 서면 협약으로 진행한다.
이 협약을 통해 부산과 제주도는 관광·경제 등 정책 수립을 위한 공동 분석과제를 추진하고 빅데이터 활용 우수시책·기술·성과 등 공유한다. 또 직원 전문성 향상 및 정보 교류를 위한 행사를 공동 추진하고 기관 보유데이터 활용 지원 등 협력 사항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추진, 빅데이터센터 설치 및 운영 관련 시책 교류, 빅데이터 분석사업 자문, 공동분석 과제 발굴, 직원 공동 워크숍 개최 등 협업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남식 부산시 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정착과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한 시책 발굴 및 데이터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데 제주도와 협업 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윈윈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시와 제주도의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상호 데이터 기반 행정을 더욱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