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누나, 의젓한 동생” 한선화·한승우, 첫 남매 화보

입력 2020-07-28 14:04
이하 '퍼스트룩'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와 빅톤 한승우 남매가 첫 동반 화보를 찍었다.

패션 매거진 퍼스트룩은 28일 한선화와 한승우의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한선화는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유연주 역으로 열연 중이고, 한승우는 솔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두 사람은 화보 촬영장에서 실제 남매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어색하다가도 서로 살뜰하게 챙기면서 우애를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남매는 “집에서 볼 때와 일터에서 동료로 볼 때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각자 답했다.

누나 한선화는 “무대에 선 승우를 보면 내가 알던 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잘하더라.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왠지 모를 애틋함이나 짠함이 느껴질 때가 있다. 아무래도 가족이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동생 한승우는 “집에서의 누나와 연예인 한선화의 모습은 다른 점이 있다. 일할 때는 정말 멋있는 것 같다. 프로페셔널하기도 하고. 집에서는 엄마와 소통도 제일 많이 하고 가족들을 늘 재미있게 해준다”며 “그런 누나의 모습이 좋다”고 답했다.



남매는 또 “서로 조언을 구하거나 고민을 토로한 적 있느냐”는 물음을 듣고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선화는 “저희가 진짜 ‘현실 남매’다 보니까 자주 연락해서 뭔가를 묻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가끔 ‘별일 없니’ ‘요즘 어떠니’라고 물어보면 동생이 의젓한 편이라 그런 말을 잘 안 한다”며 “분명 힘든 게 있을 텐데. 그래서 최대한 도움 되는 말을 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한승우도 “누나도 잘 해냈으니 저도 힘든 게 있어도 잘 견뎌내려 한다”면서 “사실 어느 집이든 남동생은 누나가 걱정할까 봐 그런 얘기를 잘 안 하는 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선화·한승우 남매의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 200호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