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잠자던 여신도 둔기로 내리쳐 죽인 40대 남성

입력 2020-07-28 11:42
연합뉴스

조현병을 앓던 50대 남성이 교회에서 잠을 자던 여성 신도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A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40분쯤 군산시 구암동 한 교회에서 50대 여성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옆에 있던 다른 신도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사건 당시 신도들은 교회에서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현병 등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홍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