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구창모(23)를 휴식 차원으로 1군에서 말소했다.
NC는 27일 1군 엔트리에서 구창모를 제외한 뒤 “몸 상태에 이상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 올 시즌에 한 번도 쉬지 못해 휴식 차원으로 말소했다”며 “구창모는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가량 건너뛰고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구창모는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했다. 투수의 경쟁 부문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있는 NC의 에이스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99개)에서 1위, 다승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구창모는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의 4대 5 패배로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NC는 67경기에서 44승 21패 2무를 기록해 유일하게 6할대 승률(0.677)을 기록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