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집값 안정화? 공감 안해 54.5%

입력 2020-07-27 09:12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행정수도 이전을 주장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 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 착공 13주년 및 정책아카데미 200회 기념 명사특강에 이어서 열린 송재호 의원(오른쪽),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이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주장에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조사했다.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은 수도권 집값 안정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전체 응답자의 54.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40.6%에 불과했다. 4.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수도권(62.8%)과 서울(69.3%) 거주자 중에서 비교적 높았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