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활동 시작한 ‘싹쓰리’ 막내… 제2의 ‘시무20조’ 나오나

입력 2020-07-26 14:20
왼쪽부터 '시즌비시즌'의 포스터, 티저 영상 속 가수 비의 모습. 룰루랄라 제공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신인 혼성 그룹 ‘싹쓰리’로 가요계를 접수한 가수 비(비룡)가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으로 영역을 넓힌다. 앞서 ‘싹쓰리’의 멤버 이효리(린다G), 유두래곤(유재석)이 “우리를 발판으로 개인활동을 꿈꾸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품었는데, 그게 맞았다. 팬들은 ‘깡’ 신드롬과 ‘싹쓰리’ 돌풍에 이은 그의 왕성한 활동을 환영하고 있다.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시즌비시즌’ 채널이 다음 달 13일 오후 8시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비가 팬들의 바람을 100% 들어주면서 무대를 꾸미는 콘셉트다. 앞서 비의 팬들은 ‘꾸러기 표정 금지’ ‘입술 깨물기 금지’ ‘윙크 금지’ ‘2020년 현실을 직시하기’ ‘자아도취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시무 20조’를 작성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시즌비시즌’은 대중이 원하는 소재와 방향으로 진행하는 ‘시즌’과 비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해보는 ‘비시즌’으로 나뉜다. 이를 통해 톱스다 비의 모습과 인간 정지훈의 내면을 번갈아 담을 예정이다. 셀러브리티 비'와 '인간 정지훈' 두 가지 모습을 번갈아 담는다. 비는 전날 티저 영상에서 “나는 구독자들이 원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상은 다음달 13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