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5)가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셋째 날 20위권을 유지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스(파71·7312야드)에서 열린 3M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는 9언더파 204타다.
김시우는 전날 공동 17위에서 2계단 하락한 공동 19위에서 3라운드를 완주했다. 10위권의 하한선인 중간 합계 11언더파 공동 6위를 2타 차이로 추격하는 만큼 ‘톱10’으로 최종 라운드를 완주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았다.
김시우는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공동 11위, 지난주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공동 18위로 마쳤다. 올 시즌 ‘톱10’을 아직 신고하지 못했다.
마이클 톰슨과 리치 워런스키(이상 미국)는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나란히 3타씩을 줄이고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를 6타 차이로 앞서고 있다.
컷오프라인을 통과해 3라운드를 펼친 한국 선수는 김시우를 포함해 모두 3명이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고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33위에 랭크됐다. 이경훈은 이븐파를 치고 중간 합계 2언더파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