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고양이’라며 퍼지는 CCTV영상 살펴보니…

입력 2020-07-26 00:09
데일리메일 캡처

영국 동남부 에식스주의 한 가정집 CCTV에 수상한 물체가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고양이 유령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3일 줄리엣 버드(53)와 디애나 크레이트(28)는 집 앞 CCTV에 무언가 찍혔다는 알림을 받았다. 두 사람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고양이 형상을 지닌 기묘한 물체가 빠르게 지나갔기 때문이다.


CCTV 영상을 보면 이웃집 고양이 톱시가 차량 앞을 지나간다. 그런데 그 뒤로 고양이 형태를 지닌 물체가 뒤따라 이동한다. 이 물체는 오른쪽의 차량을 지날 때는 보이지 않다가 차량 밖을 벗어나면서 형태를 드러냈다.

줄리엣과 디애나는 이 기묘한 영상을 이웃에게 보여줬다. 이웃은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고양이 톱시와 함께 키우던 리커리쉬 고양이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6주 전에는 톱시의 여동생 틸리도 실종됐다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고양이 유령같다. 기묘하고 오묘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조작같다” “CCTV 세팅이 잘못된 것 같다” 등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