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최지만, 맞대결 무산 위기… 최지만 선발 제외

입력 2020-07-25 07:04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24일 구단 트위터에 류현진의 훈련 장면 사진을 올리며 "24시간, 개막전 선발투수"라는 글을 썼다.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알리는 메시지였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7시 4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은 개막전 등판을 하루 앞둔 류현진의 모습이 게재된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동산고 4년 선후배의 메이저리그 투타 맞대결’이 무산될 전망이다.

토론토와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예고대로 토론토 선발 투수는 류현진(33)이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최지만(29)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탬파베이는 1번 타자 1루수로 오른손 타자 얀디 디아스를 택했다. 헌터 렌프로(우익수)가 디아스와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3번 타자는 일본인 쓰쓰고 요시토모(3루수)다. 쓰쓰고는 류현진을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호세 마르티네스(지명타자), 마누엘 마르고트(좌익수)가 4, 5번 자리에 서고 마이크 브로소(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마이크 주니노(포수)가 뒤를 잇는다.

류현진은 이날 포수 대니 잰슨과 배터리를 이룬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