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백악관 “中공산당, 보복 말고 해로운 행위 중단하라”

입력 2020-07-25 00: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로즈 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맞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데 대해 “보복 대신 해로운 행위를 중단하라”며 강력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을 ‘중국공산당’(CCP)으로 칭하며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이에는 이’식의 보복에 관여하기보다는 이러한 해로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휴스턴에 있는 중국총영사관 폐쇄에 대한 우리의 조치는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미국 국민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였다”고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