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맞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데 대해 “보복 대신 해로운 행위를 중단하라”며 강력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을 ‘중국공산당’(CCP)으로 칭하며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이에는 이’식의 보복에 관여하기보다는 이러한 해로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휴스턴에 있는 중국총영사관 폐쇄에 대한 우리의 조치는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미국 국민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였다”고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