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담원, 샌드박스 꺾고 시즌 9승째

입력 2020-07-24 18:26

담원 게이밍이 화끈한 경기력으로 시즌 9승째를 신고했다.

담원은 2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다. 9승2패(세트득실 +16)가 된 담원은 젠지(9승2패 세트득실 +13)로부터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담원은 1세트부터 샌드박스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경기 초반 탑에서 연속 득점한 담원은 이후 협곡 전역에서 킬 로그를 띄웠다. 이들은 20분경 갓 등장한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재정지 뒤 탑으로 진격해 손쉽게 승점을 더했다. 마지막 전투에선 ‘캐니언’ 김건부(니달리)가 펜타 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2세트 땐 개개인의 메카닉(피지컬)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담원은 14분경 화염 드래곤 전투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대량의 킬을 따냈다. 킬 스코어 16-6으로 달아난 이들은 이번에도 22분 만에 내셔 남작을 잡았고, 2분 뒤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