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해 서울 한강공원 내 수영장 3곳(뚝섬·광나루·여의도)과 물놀이장 2곳(난지·양화)이 운영되지 않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올해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서울 한강공원 뚝섬·광나루·여의도 수영장 3곳과 난지·양화 물놀이장 2곳이다.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은 시설 개보수를 위해 올해 운영대상에서 제외됐다.
당초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개장해 8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개장을 잠정 연기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휴관 중이던 한강공원 내 이용시설(서울생각마루·서울함공원·광진교8번가·밤섬생태체험관 등)을 22일부터 차례로 개방하고 있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선상에서 이루어진 조치로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박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