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 가까이 상승… 사흘 연속 최고가 행진

입력 2020-07-24 16:34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진열대에 진열된 금 제품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이 24일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4% 오른 7만39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 7만2530원을 넘어섰다.

금 가격은 지난 22일 7만17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후에도 사흘 연속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장중 최고치도 종가와 같은 7만3940원으로 전날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 7만2570원을 웃돌았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4.90달러) 뛴 1890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인 지난 2011년 8월 22일 온스당 1891.90달러에 1.90달러 차로 다가섰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