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7주년 맞아 기획 전시회 ‘콤퓨-타 체육실’ 연다

입력 2020-07-24 16:14

넥슨컴퓨터박물관이 개관 7주년을 맞아 기획 전시회를 연다.

24일 NXC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넥슨컴퓨터박물관의 기획 전시회 ‘콤퓨-타 체육실’이 진행된다. 전날(27일) 개관 7주년을 맞아 여는 행사다. 콤퓨-타 체육실은 비디오게임의 역사를 함축하는 스포츠게임의 역사를 뉴트로 스타일로 재해석한 전시회다.

매년 개관일 새로운 테마로 관람객을 맞이했던 ‘던전앤박물관’ 행사는 올 한 해 쉰다. 대신 온라인 이벤트 ‘추억은 보글보글’이 진행된다. 박물관에서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을 내달 6일까지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7명을 선정해 10만 원 상당의 제주 특산물 애플망고를 선물한다.

전시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스포츠게임은 총 3915명이 참여한 사전 설문을 통해 관람객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런 앤 건’, ‘테크모 월드컵 98’ 등 한 때 오락실을 풍미했던 아케이드게임과 ‘아타리 2600’, ‘인텔리비전’, ‘패미콤’ 등 가정용 게임기로 출시되었던 초기 스포츠게임이 전시됐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되며 비단 스포츠뿐만 아니라 일상의 많은 부분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전시 공간에서 체험하게 될 협동과 경쟁의 즐거움 그리고 승리의 쾌감이 지금의 일상에 대한 작은 위안과 기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안전 수칙과 함께 개별 관람객에 한해 정상 운영하고 있다. 관람을 원하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인증이 필요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