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감 잡은 넥슨, ‘첫머리’ V4 글로벌 출시

입력 2020-07-25 05:00

모바일게임에서 감 잡은 넥슨에 글로벌시장에 진출한다. ‘모바일 전성기’의 주춧돌을 놓은 ‘V4’가 150여 개국에 출시됐다.

24일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Victory For)’를 북미, 유럽, 태국 등 150여 개국에 동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출시에 걸맞게 원빌드로 게임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국내에 이어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과 함께 영어, 독일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

V4는 인터 서버 월드, 자율 경제 시스템, 오픈 필드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11월 출시돼 구글 플레이 매출 3위까지 오른 경력이 있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국내 이용자로부터 검증된 뛰어난 게임 경험과 모바일·PC 환경에 최적화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글로벌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