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개 시·도 호우경보 발효에 중대본 비상 2단계 돌입

입력 2020-07-23 22:31
행정안전부는 23일 호우경보가 부산‧울산‧인천‧경남‧충남 등 5개 시·도에 발효됨에 따라 오후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여 상황대응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중대본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 및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호우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위험시설과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예찰 및 예방조치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실시간 기상 상황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주민들은 사전대피를 하도록 조치하는 하는 한편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에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물자를 동원하도록 지시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