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방역·민생지원 등 읍면동장 앞장서야”

입력 2020-07-23 20:55
박윤국 포천시장이 23일 개최한 읍면동장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23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읍면동장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방치 폐기물 및 불법투기 근철 대책, 도로변 제초작업 등 환경정비 방안, 여름철 수해 예방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준비가 돼 있으면 근심할 것이 없다”고 유비무환(有備無患)의 포천을 강조하면서 “방역과 민생지원 빈틈없이 하면서도 도시재생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일에 읍면동장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대 내 집단감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읍면동장이 현장에 나가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추진 중인 희망일자리사업의 신속한 예산 집행과 폐기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 강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비닐하우스·컨테이너 등 주거취약가구의 전수조사 등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전시(戰時)행정상황이다. 우리는 최후저지선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대비해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