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장서 마스크 써달라는 직원 목조르고 때린 30대男

입력 2020-07-23 13:42
본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볼링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34)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볼링장에서 직원 B씨(20대)의 목을 조르거나 발로 차는 등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폭행을 말리던 또 다른 직원 C씨(40대)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B씨가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요구하자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