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전략적 팀 전투(TFT)에서 ‘영혼의 꽃’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 게임에서 펼쳐지는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한달 간 이어진다.
캠페인 기간 동안 LoL에서는 게임 모드 ‘돌격! 넥서스’가 다시 등장한다. 새 콘텐츠는 ‘영혼의 결속’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영혼의 꽃을 입은 LoL 스킨 시리즈가 출시되며 LoR과 TFT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새로운 개인화 아이템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동시에 여러 게임에 공통적인 캠페인 요소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은 영혼에 대한 설화를 LoL에 적용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캠페인에서 LoL 챔피언들은 영혼의 꽃이라는 세계관 속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영혼의 꽃 축제는 룬테라 세계의 아이오니아 지역을 배경으로 하며, 1년에 딱 1주일 동안만 피는 영혼의 꽃을 통해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이들의 영혼과 잠시나마 교감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LoL에서는 챔피언의 대열에 합류하는 릴리아를 비롯해 쓰레쉬, 아리, 티모, 야스오, 베인, 리븐, 카시오페아, 킨드레드의 영혼의 꽃 스킨이 출시된다. LoR에서는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기간 한정 아이템이 마련된다. TFT에서는 꼬마 전설이 깃털기사, 살랑꼬리, 멜리스마가 영혼의 꽃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