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中총영사관은 거대한 간첩 소굴이다”

입력 2020-07-23 10:50
마르코 루비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이 미국 정부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오랫동안 ‘스파이 소굴’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루비오 의원은 트위터에 “중국의 휴스턴 총영사관은 거대한 스파이 소굴(a massive spy center)”이라며 “오래전에 폐쇄 명령을 내렸어야 했다”고 썼다.

루비오 의원은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은 외교적 시설이 아니다”라며 “중국 공산당의 미국 내 광범위한 스파이 및 공작 네트워크 중심지점(the central node)”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 스파이들이 72시간 내에 떠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다”라고 썼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트위터에 올린 글. 트위터 캡처

루비오 의원은 미국 의회 내 대중국 강경파 중 한 명으로 미국 금융시장에서 중국 기업을 퇴출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한명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