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테슬라, 4분기 연속 흑자 달성…S&P500 조건 충족

입력 2020-07-23 06:21 수정 2020-07-23 06:22
사진=연합뉴스

테슬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4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이로써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될 조건을 충족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이익 2.18달러로 시장의 예상인 0.0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60억 400만 달러였다. 매출 역시 시장의 예상(53억 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억 400만 달러였다.

미국 회계기준(GAPP) 4분기 연속 순이익 기준 흑자를 올려 S&P500 편입 조건을 만족했다. S&P500 편입은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의 지수 위원회가 결정한다. 위원회는 양적 요인뿐 아니라 질적 요소도 고려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6% 넘게 뛰었다.

테슬라의 주가는 1년 전 260달러 전후로 거래됐지만 현재 1500달러의 가치를 가졌다. 시가총액 기준 미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가 기업이 됐다고 CNBC는 설명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