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최초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기관과 은행 방문 없는 모바일 보증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경기신보는 경기도와 함께 혁신적인 언택트 금융서비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준비하고, 비대면 보증채널의 안정적 운영 및 효과적인 보증 지원을 위해 모바일 보증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모바일 보증서비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 중인 소상공인에 제한된다(법인기업 제외).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지원규모는 1000억원이며 하나은행에서만 가능하다.
모바일 보증서비스를 지원 받고자 하는 도내 소상공인은 보증기관인 경기신보와 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보증 및 대출에 필요한 서류 역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대면 접촉으로 확산되는 감염병으로 인한 예방차원의 언택트 보증상품 확대에 보다 주력하겠다며 고객들이 편리하고 쉽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언택트 금융지원이 제일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우리 재단은 보증이 필요한 고객이 보다 쉽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기도, 경기도의회,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신보 모바일 보증서비스는 휴대폰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어플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