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하루 확진자 677명…3개월여 만에 최다

입력 2020-07-22 19:48
지난 21일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A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일본에서 677명의 확진자가 22일 새로 확인됐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으로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7865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긴급사태가 선언됐던 지난 4월 11일 720명을 기록한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많다.

확산세가 가장 두드러진 도쿄도에서만 238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환자가 1만54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오사카부 121명, 가나가와현 68명, 사이타마현 52명, 지바현 40명 등 30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