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올 첫 쿨비즈 도입

입력 2020-07-22 17:06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은 혹서기 기간 중 임직원의 업무효율을 향상하고 자율적인 사내문화를 조성하고자 ‘쿨비즈(Cool-Biz)’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발원이 쿨비즈를 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쿨비즈는 더운 여름철 무릎길이의 반바지, 티셔츠를 착용하도록 권장하는 하절기 복장 간소화를 일컫는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외부활동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장됨에 따라 임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쿨비즈를 도입하게 됐다는 것이다.

쿨비즈는 혹서기 기간인 7월부터 9월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주 1회 운영한다. 개발원은 외빈접대, 공식행사 참석 등의 일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자율적으로 쿨비즈를 허용하기로 했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쿨비즈 도입으로 임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높아져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쿨비즈 외에도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임직원들이 만족도 높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원은 ‘시차근무제’를 이용해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집합 월례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