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는 정미영 구청장 2주년을 맞이해 지난 21일 금정구청에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정 구청장의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자 개최했으며, 완료된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방안과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한 사업 이행 방향 등을 모색했다.
정 구청장의 공약을 보면 창조적 혁신, 나누는 일자리, 따뜻한 공동체, 지역문화 창달 등 4대 분야 총 26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진 공약사업 중 7개 사업을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 19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다. 공약 이행률은 80%에 달했다.
완료된 사업은 예산의 제로베이스 편성, 동주민센터 적정화,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노상 주차 허용구간 확충,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등이다.
사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걸어서 10분 이내의 작은도서관(지난달 현재 34개관), 아파트 관리비 다이어트(부산 최초로 공동주택 맞춤형 컨설팅), 황산도 옛길 특화, 범어사 주변·생태 테마 관광 명소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지원, 온천천변, 수영강변 보행권 확보 등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공약사업은 4년간 반드시 지켜야 할 시민과의 약속으로 아직 완료되지 않은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남은 2년 동안 행정역량을 집중해 임기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