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 총학생회 및 학생회 임원진 첫 번째 기부

입력 2020-07-22 11:47 수정 2020-07-22 17:09
용인대학교 박선경총장(가운데)가 총학생회로 부터 장학기금을 전달 받고 있다.=용인대학교제공

용인대학교(박선경 총장)는 8월 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진 재학생들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장학기금’ 모금 운동을 펼친다. 용인대는 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학내 방역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학생대표와 학교 간의 소통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불편을 겪은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 극복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부모님의 실직이나 학생 본인의 아르바이트 중단 등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학생들을 돕기 위해 용인대 구성원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번 모금의 첫 번째 주인공은 용인대 총학생회 임원과 학생회 간부들이었다. 용인대 제34대‘한마디’총학생회 임원진을 비롯한 학생자치기구와 단과대학 및 학과별 회장단은 학생 간부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총 31,150,000원을 학교 측에 전달하였다.
김성재 총학생회장은“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교내 방역 활동에 힘쓰는 모습을 보고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 간부진들도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상생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선경 용인대학교 총장은“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러한 결정을 해준 총학생회와 학생 간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 속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직원, 동문 등 용인대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호임수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