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10대 외국인 확진…충남 187번째 확진자

입력 2020-07-22 10:42 수정 2020-07-22 10:45

충남 아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187번째, 아산에서는 21번째 확진자다.

22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10대 입국자다.

지난 8일 가족과 함께 입국한 이 확진자는 입국 다음날인 9일 아산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격리 13일째인 전날 다시 실시된 재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가 시행 중인 해외입국자 격리 13일째 검사에서 3번째 양성 사례다.

방역당국은 중부권생활치료센터인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이 확진자를 입소시킬 예정이다.

밀접접촉자는 확진자의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 등 총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동선·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 확진자를 포함해 도내 확진자 187명 중 외국인은 카자흐스탄 9명, 우즈베키스탄 6명, 미국·영국·러시아 각 1명 등 총 18명이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