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묻는 척…20대 여성에게 신체노출하고 달아난 중년남

입력 2020-07-21 16:02
게티이미지뱅크

한 남성이 야간에 외진 장소를 혼자 지나가는 여성에게 신체 부위를 노출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쯤 북구 산격동 도청교에서 경대교 사이에 있는 신천동로변에서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혼자 걷던 20대 여성에게 다가가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남성은 A씨에게 다가가 시간을 물어보는 척하며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 신고로 수사에 나서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검거 시 공연음란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라며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순찰 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