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오는 8·29 전당대회에 차기 당 대표 후보 출마를 결심하고 2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출마를 공식 발표한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3시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일은 오늘까지다.
이에따라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이낙연 전 총리와 김부겸 전 의원의 2파전에서 박 위원까지 3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세월호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1973년생 박 위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대표적 친문 인사로 꼽힌다.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게 강점이다.
2018년 전당대회 당시 초선으로 출마해 21.28%의 최다 득표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저력이 있어 그의 막판 참전은 당권 경쟁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