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삼형제母 정주리, 깔끔해진 집에 눈물 왈칵

입력 2020-07-21 14:11
이하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정주리가 세 아들을 키우면서 산만해진 집이 깔끔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tvN 예능 ‘신박한 정리’ 20일 방송에서는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이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정주리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정주리의 집은 세 아이가 있는 집답게 수많은 아이 용품과 생필품 등으로 가득 차 혼잡한 상태였다. 거실 구석은 아이들의 짐으로 가득 쌓여있었고 부엌은 주방 기구들이 정리되지 않아 다소 어수선했다.


이를 본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버릴 물건들을 분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집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정리된 집을 확인한 정주리는 달라진 거실 집안 구조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세 아들의 놀이방에 들어선 정주리는 전과 달리 잘 꾸며진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본 박나래는 “주리야. 나도 눈물이 난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주리는 바뀐 공간을 둘러볼 때마다 울컥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신애라는 “육아에 지친 모든 엄마의 모습을 정주리씨가 대변한 것”이라며 정주리를 다독였다.

정주리는 “남편이 늘 나한테 사람 좀 쓰라고 했다. 그런데 사람 쓰는 그 돈도 아까웠다. 지금 내가 방송을 쉬고 있지 않나. 내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혼자서 악착같이 애들을 돌보고 청소를 하는데 해도 해도 티가 안 났다”며 오열했다.

이를 본 신애라는 “정주리가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 아들 셋을 잘 키워내기까지 독박육아 하면서 에너지 한계치가 고갈된 것 같다”며 정주리의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정주리는 2015년 한 살 연하의 일반인 남편과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