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일본 정규 4집 앨범이 6일 연속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해외 남성 아티스트 첫 주 판매 신기록도 경신했다.
21일 일본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전날까지 집계된 오리콘 차트에서 BTS의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더 저니~’는 일간 앨범 순위 1위를 유지했다. 15일 이후 6일 연속 정상이다. 누적 판매량은 56만4290장이다.
이는 해외 남성 아티스트 첫 주 판매로는 역대 1위에 해당한다. 앞선 기록은 동방신기가 2010년 3월 발매한 ‘베스트 셀렉션 2010’의 41만3000장이었다. 또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앨범 중 첫 주 최다 판매량도 기록했다. 이전에는 지난 1월 발매된 일본 밴드 킹 누의 ‘세리머니’가 23만800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BTS의 이번 앨범은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미리 확보했다. BTS가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1위에 오른 것은 통산 6번째다.
이번 일본 정규 4집은 3집인 ‘페이스 유어셀프’ 이후 2년 3개월 만에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앨범이다.
한편 BTS의 ‘마이크 드롭’ 리믹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7억 뷰를 넘어섰다. 2017년 11월 공개한 해당 뮤직 비디오는 21일 오전 1시 45분쯤 조회수 7억건을 돌파했다.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페이크 러브’ ‘아이돌’에 이은 BTS 통산 5번째 7억뷰 돌파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